[스포츠타임]월드컵-올림픽 다 중요한데..조정력 갖춘 전력 구축할까?

이성필 기자 2021. 5.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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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과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한국 축구 환경에서는 모두 중요한 대회입니다.

월드컵 진출은 한국 축구의 인기를 유지하는 중요한 대회, 4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에 빠지면 서운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도쿄 올림픽 D-100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에게 통 큰 양보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양팀을 아우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조정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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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대표팀 기둥 황의조와 손흥민(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200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과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한국 축구 환경에서는 모두 중요한 대회입니다.

월드컵 진출은 한국 축구의 인기를 유지하는 중요한 대회, 4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에 빠지면 서운합니다.

올림픽 역시 메달권에 들면 병역 혜택으로 유럽 등 해외 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운신 폭을 넓혀 줍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는 24일 2022 카타르월컵 2차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합니다.

23명 내외의 명단에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파와 벤투 감독이 사랑하는 남태희, 나상호 등도 부름을 받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김학범호와 겹치는 자원입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 이동준, 원두재 등 김학범호 자원들을 지난 3월 일본과 A매치에 대거 호출한 바 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A대표팀에 무게가 더 실렸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 원두재는 A대표팀으로 갈까 아니면 올림픽대표팀으로 갈까.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대표팀은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본선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겨룹니다.

겉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사정은 다릅니다. 8강부터는 일본, 프랑스, 멕시코, 남아공 중 한 팀과 만납니다.

최강 전력이어야 이들을 꺾고 4강 문턱을 넘을 수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도쿄 올림픽 D-100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에게 통 큰 양보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 볼 때 A대표팀에 대체 불가인 우리팀 선수가 있다면 개의치 않지만, 현재로는 거의 교체 멤버거나 후보 명단에 들어간 선수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우리 팀에 보내줬으면 한다. 벤투 감독에겐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겠다."

하지만, 스포츠타임의 취재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올림픽의 중요성에 대해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최강 전력 구축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대표팀은 북한의 불참으로 국내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남은 경기를 치릅니다.

홈 이점에 주요 선수들의 기량이 나쁘지 않지만, 신중한 벤투 감독은 완전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양팀을 아우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조정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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