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 "이노비즈 기업은 혁신경제의 중추" [제1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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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해 안정적인 기업으로 변모하는 단계, 즉 '성장사다리'의 중간단계에 있는 기업이 바로 이노비즈 기업이다.
이노비즈 기업들은 창업 이후 3년 동안의 '죽음의 계곡'을 넘은 옥동자 같은 기업들이며 경제의 활력소다.
이노비즈 기업은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벤처기업이 아닌 성장성이 있는 안정적 조직이다.
앞으로 이노비즈 기업들은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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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벤처기업이라도 초기의 어려움을 넘어 규모를 키워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노비즈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협회는 3년 이상의 업력과 체계적인 연구개발(R&D)을 하는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전국 조직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 기업은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벤처기업이 아닌 성장성이 있는 안정적 조직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노비즈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기준 29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8%를 차지했다. 수출에서 기술 경쟁력이 있는 이노비즈 기업들은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기준 이노비즈 기업의 수출은 547억달러로 중소기업 총 수출액의 54.2%로 절반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이노비즈 기업들은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화, 상생협력, 인공지능(AI)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특히 AI 기반 지능형 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이 단순히 제품만 생산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로도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제품 생산과 R&D, 고객 등 각 가치를 연동시켜 아우르는 '가치사슬형' 디지털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 협회는 한 클러스터당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클러스터를 전국 각지에 1000여개 이상 육성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장을 이끌 것이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홍석근 차장 강중모 최용준 김나경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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