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7조''IPO 열기' 화두.. 재도전 기업 지원 요청도 [제1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파이낸셜뉴스 2021. 5.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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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20일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로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는 벤처기업의 생태계와 투자 규모, 한·미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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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저모

파이낸셜뉴스가 20일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로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는 벤처기업의 생태계와 투자 규모, 한·미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는 열감지기가 설치됐다. 모든 참석자들은 행사장 입장 전에 비접촉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했다. 또 행사장 내부 간격도 멀리했다. 각 테이블은 약 2m 간격으로 설치하고 실내인원의 경우 현 2단계보다 높은 2.5단계 기준에 맞춰 50인 이내를 유지했다.

○…VIP 티타임에서 우선 과거에 비해 벤처 생태계가 변했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 곽인찬 파이낸셜뉴스 논설실장이 "최근 벤처회사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하자 이병헌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은 "대기업과 벤처 간 공생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창업 후 3년 이후 검증된 기업을 회원사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 벤처와 스타트업이 창업 후에는 바로 검증이 되지 않지만 3년 정도면 데스밸리를 지나 어느 정도 생존할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 임 회장은 "이노비즈협회는 1만9100개 회원사를 보유했다"고 밝혀.

○…이 비서관은 임 회장과 만나 "스마트 팩토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요한 인력들이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에 대한 규모를 키우자고 했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판을 크게 만들자고 했다. 협회 단위로 교육할 수 있는 기관들과 9개 광역시별로 함께 규모를 키웠으면 한다"고 강조.

○…올해 벤처기업 투자규모에 대한 전망도 나와.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올해 벤처투자를 7조원 이상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이 "최근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고 언급하자 지 회장은 "작년 6조5000억원 벤처펀드가 신규결성됐다. 올해 1·4분기에도 투자가 활발해 올해 7조원 이상 넘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

○…정부 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 유희숙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장은 "재도전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 절실하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도 재도전 문의가 저희에게 많이 오고 있는데 현재 1년에 1000억원밖에 지원이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부채상환에 대한 추가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

○…아울러 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도 나와.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대통령께서 혼자 정상회담길에 올랐다"고 말하자 이 비서관은 "당초 영부인도 함께하는 것으로 예정돼 백신을 맞았는데, 일정이 변경됐다"면서 "여러 국가의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가 아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대 1 외교다 보니 영부인께선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답해.

○…코로나19 백신도 단연 화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마스크를 벗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 비서관은 "올해 11월까지 일상 복귀가 목표"라면서도 "현재 정부가 화이자 물량을 공급받기 위해 협상 중이고, 오늘 오후 8시께 모더나와 보건복지부와 회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최근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도. 이창기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시멘트 기업의 탄소배출량 규모가 국가 총배출량의 8%, 산업계 전체 배출의 12%를 차지한다고 설명. 이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지만 시장에서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설비 예산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홍석근 차장 강중모 최용준 김나경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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