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1만개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관내 기숙학교 학생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키트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방식과는 달리 두 가지 항원 모두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해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갖춘 제품이다.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이달 초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