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ML 6번째 노히터 '풍년', LAD 커쇼의 생각은

고유라 기자 2021. 5.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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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 시즌 속출하고 있는 노히트 노런(노히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는 뉴욕 양키스 투수 코리 클루버가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9이닝 무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터 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4명이 달성했던 노히터는 올해 급격히 늘어나 사상 최다였던 1884년 8차례에 벌써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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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한국시간) 노히트 노런 기록을 달성한 뉴욕 양키스 투수 코리 클루버(왼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 시즌 속출하고 있는 노히트 노런(노히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는 뉴욕 양키스 투수 코리 클루버가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9이닝 무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터 기록을 달성했다. 팀은 텍사스를 8-0으로 꺾었다.

벌써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6번째로 나온 노히터 기록. 지난달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가 세운 7이닝 무실점(더블헤더) 비공식 노히터를 포함하면 벌써 7차례. 2019년 4명이 달성했던 노히터는 올해 급격히 늘어나 사상 최다였던 1884년 8차례에 벌써 근접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37번으로 1년 평균 3.7차례 기록이 나와서 노히터가 올해 급증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유를 캐고 있다.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올 시즌이 노히터가 나오기 좋은 환경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올 시즌 공인구의 반발계수 감소로 인해 홈런이 2019년보다 10% 넘게 감소했고 4월 한 달 리그 전체 타율도 0.232로 역대 최저였다. 데이터 사이트 '팬그래프'는 "4월 한달 동안 발사각 30도 미만의 타구가 2년 전보다 11%나 감소했다"며 공인구 변경 효과를 설명했다.

▲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LA 타임스'는 20일 커쇼에게 올 시즌 노히터가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커쇼는 "노히터는 멋진 기록이다. 하지만 매일 밤 그 기록이 나오는 건 경기를 위해서는 좋지 않다. 팬들은 타자들의 안타와 경쾌한 액션을 보고 싶지, 많은 탈삼진을 보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커쇼는 2014년 6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노히터를 기록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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