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 비판.."이재용 사면, 내로남불 말아야"

강민우 기자 2021. 5.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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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을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태도를 바꿨다며 "'내로남불'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교육혁신과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박근혜·이재용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은 절대 불가하다.'라며 이를 문재인 안희정 후보에게 공동 천명하자고 압박을 가했었다."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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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을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태도를 바꿨다며 "'내로남불'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교육혁신과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박근혜·이재용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은 절대 불가하다.'라며 이를 문재인 안희정 후보에게 공동 천명하자고 압박을 가했었다."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성질이 아니라며 발을 뺀다. 이전에 그렇게 생각했으면 지금도 분명히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적폐청산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사면불가 방침을 공동 천명하자."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 지사는 이재용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고 국민의 뜻에 따라서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언급을 놓고 박 의원은 "후보일 때 하던 이야기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되어서 하는 이야기와 달라져서는 안 된다."라며 "정치인들은 원칙에 맞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박 의원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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