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현장] 마음 여린 조세호, '드랍더피티'로 성장할까

정한별 2021. 5. 20.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조세호가 '드랍더피티'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까.

'드랍더피티'는 조세호의 PT 도전기를 담는다.

조세호는 '드랍더피티'를 통한 성장을 꿈꾸고 있었다.

"'드랍더피티'를 통해 조세호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세호가 '드랍더피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딩고 제공

방송인 조세호가 '드랍더피티'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까.

20일 딩고와 뉴버튼의 첫 합작 프로젝트인 '드랍더피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드랍더피티'는 조세호의 PT 도전기를 담는다. 21년 차 개그맨이지만 늘 서브 MC였던 조세호는 PPT 프레젠터로 변신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 PT가 필요한 곳에서 '말발 원맨쇼'를 펼친다.

"'드랍더피티' 통해 성장하고파"

조세호는 '드랍더피티'를 통한 성장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말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데뷔한지 20년 정도 됐는데 아직 기승전결을 따르며 말하는 게 잘 안된다. 생각하는 걸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이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드랍더피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콘텐츠는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 단독으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드랍더피티'를 통해 조세호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세호가 '드랍더피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딩고 제공

"마음 여린 나, 욕심 생겼다"

조세호가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는 "과거 양배추로 활동했다. 현재는 조세호다. 난 생각보다 컨트롤하기 쉬운 사람이다. 귀가 얇아서 내게 좋은 말을 해주면 잘 따라간다. 의외로 마음이 여리고 순수하며 감성이 풍부하다.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사랑에 대한 시를 쓰기도 한다. 소년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난 그동안 에피소드나 상황에 대한 전달을 많이 했다. 주제를 가지고 말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드랍더피티'를 통해 누군가가 의뢰를 한다면 내 입을 통해 그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달하고 싶다. 그런 욕심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솔직하게, 쉽게 말하겠다"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도 들어볼 수 있었다. 조세호는 "난 PT가 낯선 사람 중 한 명이다. PT가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지금은 PT라는 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쉽게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와 함께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선택받은 듯하다. 이런 사람도 PT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듯하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드랍더피티'를 통해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그는 "''조세호가 생각보다 말을 잘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이야기를 하는 직업을 갖고 있지 않으냐. 두서없는 말로 웃음을 드릴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정리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드랍더피티'를 통해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한편 '드랍더피티'는 20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