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결승타 때려낸 최지만 "좋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5.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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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없었던 것처럼 맹활약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일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맹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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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부상이 없었던 것처럼 맹활약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일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맹활약을 보였다.

3-6으로 몰려있던 7회초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팀 투수 애덤 플룻코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6-6으로 쫓아간 8회초 2사 1 ,2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앞세워 팀은 9-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지만은 화상 인터뷰에서 "좋은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은데, 준비 과정이 힘들었다"며 "(대타 출전 사인이 나왔을 때) 너무 멀리 있어서 뛰어갔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뛰었다"며 웃었다. 미국 시간으로 최지만의 생일(5월 19일)인 이날 서른 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안타를 뽑아냈다.

또한 최지만은 "내가 해결하길 바랐다. 내게 타격 기회를 달라고 기도했고, 때마침 앞에 있는 타자들이 볼넷 2개를 받아 기회를 잡았다"며 결승타를 쳐낸 8회를 회상했다.

한 현지 기자의 "서른 살이 돼 홈까지 뛰기에 힘들지 않았나"는 농담 섞인 질문에 최지만은 "나이 앞자리가 3이든 2이든 똑같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어 "오늘 경기 초반 5점을 내줬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라며 "그걸 결과로 보여준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복귀전인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전날 볼티모어 전에선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적은 타수에 시즌 타율은 6할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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