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티어하임처럼" 팅커벨입양센터, 새 단장 후 문 열어

최서윤 기자 2021. 5. 20.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티어하임을 표방하는 팅커벨입양센터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팅커벨프로젝트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 센터는 최근 리모델링을 하면서 새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 고양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쉴 공간도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동물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개선
팅커벨입양센터가 내부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고양이방.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의 티어하임을 표방하는 팅커벨입양센터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티어하임은 독일의 유기동물보호소로 안락사가 없고 시설을 잘 갖춰놓아 동물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팅커벨프로젝트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 센터는 최근 리모델링을 하면서 새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 고양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쉴 공간도 마련했다.

책임감 있는 구조를 원칙으로 하는 이곳은 강아지 15마리, 고양이 6마리가 정원이다. 입양 문의가 많아 1년에 1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입양을 간다.

새로운 공간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팅커벨입양센터가 내부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강아지방. © 뉴스1

강아지방 바닥은 애견카페와 같은 에폭시 바닥재형 무용제로 마감해 청소하기가 수월하고 바닥으로 강아지 소변이 스며들지 않는다.

강아지마다 개별 공간을 마련했으며 소형견 뿐 아니라 중형견이 지낼 공간도 있다.

고양이방도 쾌적하게 꾸며놓았다. 기존 고양이와 새로 온 고양이가 섞이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벌집 캣타워와 쉼터도 마련했다.

강아지, 고양이의 용품을 보관하는 수납 창고도 만들어 관리를 수월하게 했다. 업무방도 따로 만들어 입양 상담 등도 진행한다. 세탁실과 목욕실도 별도로 있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많은 분들의 후원 덕분에 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됐고 강아지, 고양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센터 간사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돌볼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팅커벨입양센터가 내부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강아지방. © 뉴스1 최서윤 기자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와 센터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 뉴스1 최서윤 기자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