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무겁다"..오타니 또 무리한 '3도류'

장성훈 2021. 5. 20.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착각하는 게 하나 있다.

경기 후 오타니는 "내 몸이 너무 무겁고 느려졌다"고 말했다.

천하의 오타니라 해도, '3도류'는 무리다.

오타니는 빨리 이를 직시하고, 투수, 타자 중 하나에만 매진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 볼 때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착각하는 게 하나 있다.

지금은 젊기에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만, 그의 몸은 시나브로 망가져가고 있다.

MLB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곳이다.

이곳에서 투수와 타자, 야수 등 3가지를 모두 잘할 수는 결코 없다.

26세 때는 며칠 내리 밤을 새고도 말짱하다.

지금 오타니는 과욕을 부리고 있다.

그런 그를 에인절스는 제어하지 않고 있다. 되레 부추기고 있다.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등판, 4.2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2실점하고 강판했다.

타자로도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투수 후에는 우익수로도 뛰었다. 타석에 나서기 위해서였다.

강판 이유는 급격히 떨어진 구속 때문이었다.

이날 그의 직구는 평균 시속 147km였다. 올 시즌 평균보다 약 8km 떨어졌다. 스플리터는 133km로 11km가 줄어들었다(이상 MLB닷컴).

경기 후 오타니는 “내 몸이 너무 무겁고 느려졌다”고 말했다.

‘3도류’ 때문이다.

천하의 오타니라 해도, ‘3도류’는 무리다.

오타니는 빨리 이를 직시하고, 투수, 타자 중 하나에만 매진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 볼 때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