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내부자들'..직원과 짜고 금고 속 현금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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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설 환전소에 침입해 금고 안에서 현금 약 4억3천만 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 등 4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25분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환전소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침입해 현금 2억9천만 원과 13만 달러(약 1억5천만 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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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설 환전소에 침입해 금고 안에서 현금 약 4억3천만 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 등 4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25분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환전소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침입해 현금 2억9천만 원과 13만 달러(약 1억5천만 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환전소 직원이자 A씨의 친구인 B씨는 A씨가 현금을 훔칠 수 있게 보안카드와 내부 구조 정보를 줬습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보안카드로 직원들이 퇴근한 환전소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추적을 피하려고 CCTV가 없는 산속 도주로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이달 11일 긴급 체포해 구속했으며 B씨도 같은 혐의로 사전 영장을 신청해 18일 구속했습니다.
이미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제외한 3억8천만 원은 환전소 측에 돌려줬습니다.
(사진=남대문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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