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협회장,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 기뻐, 훌륭한 결정이었다"

강동훈 2021. 5.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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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6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프랑스 축구협회장 노엘 르그라에는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벤제마는 대표팀 문제와는 별개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르그라에 회장은 "카림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가 일부 팬들을 놀라게 했을 수 있지만, 나는 그의 복귀가 기쁘다. 그의 재능과 지난 몇 달 동안의 놀라운 활약을 감안했을 때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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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카림 벤제마가 6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프랑스 축구협회장 노엘 르그라에는 환영 인사를 전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할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예상치 못한 깜짝 발탁이 있었다. 바로 벤제마다.

벤제마는 지난 2007년 A매치 데뷔 이후 줄곧 최전방 자리를 지켜왔으나, 2015년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출하고,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프랑스 총리로부터 제명됐으며 데샹 감독 역시 자신이 대표팀 감독을 맡는 동안 절대 벤제마를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벤제마는 대표팀 문제와는 별개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올 시즌만 해도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29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유럽 내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위상을 떨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 대표팀은 유로 2020을 앞두고, 험난한 조 편성(포르투갈, 독일, 헝가리)에 더해 최전방 공격수의 고민이 깊어졌다. 최근까지 올리비에 지루, 앙토니 마샬, 위삼 벤 예데르 등을 활용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더욱이나 지루와 마샬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데샹 감독은 본인이 과거에 했던 말을 번복하고, 대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벤제마를 불러들이는 선택을 가져갔다. 벤제마가 복귀한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등과 함께 전방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 르그라에 회장도 벤제마의 복귀를 환영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르그라에 회장은 "카림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가 일부 팬들을 놀라게 했을 수 있지만, 나는 그의 복귀가 기쁘다. 그의 재능과 지난 몇 달 동안의 놀라운 활약을 감안했을 때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벤제마가 대표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가 부름을 받았을 때 항상 그랬던 것처럼 프랑스 대표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어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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