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교생이 SNS에서 친구와 다툰 뒤 선택한 보복법은?

이강 기자 2021. 5. 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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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다퉜다는 이유로 친구 집 현관문에 강력 접착제를 바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고등학생 A(18)군과 공범 B(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 20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C(18)군이 거주하는 가정집 현관문을 강력 접착제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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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다퉜다는 이유로 친구 집 현관문에 강력 접착제를 바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고등학생 A(18)군과 공범 B(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 20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C(18)군이 거주하는 가정집 현관문을 강력 접착제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접착 기구인 '글루 건'을 이용해 현관문 틈이나 문손잡이, 인터폰 카메라 등에 다량의 접착제를 발라 C군과 가족이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C군과 같은 학교 출신의 친구 사이로 SNS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다툼이 계속되자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은 경찰에서 "(C군이) 메시지로 귀찮게 했고 감정이 상해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상 감금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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