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 6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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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 2015년 11월 출시했던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6년여 만에 종료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오는 7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신한은행이 현장에 설치한 단말기에서 현금 IC카드로 경조금을 이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사용량 저조를 이유로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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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 2015년 11월 출시했던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6년여 만에 종료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오는 7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신한은행이 현장에 설치한 단말기에서 현금 IC카드로 경조금을 이체하는 것이다.
서비스 출시 당시 신한은행은 “경조금을 내는 고객은 미리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바로 납부할 수 있고, 경조금을 받는 고객은 수납하는 과정에서의 분실이나 도난위험에서 자유롭다”라고 설명했다.
또 계좌번호를 몰라도 청첩장이나 부고장에 기재된 내용(지역, 식장, 시간)만 알고 있으면 전용 단말기가 설치된 곳 어디서나 이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사용량 저조를 이유로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 신한은행 고객만 이체 수수료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해 이용자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또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송금기능이 활성화되고, 대다수 식장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설치·운영되면서 별도의 이체 서비스 필요성이 사라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인 ‘신한페이’를 출시하고, 결제 뿐 아니라 송금·ATM 출금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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