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글로벌 "MSI 일정 변경, 중국팀 귀국 일정이 원인"

손정민 2021. 5.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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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가 20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강 일정 변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8일 MSI 2021 럼블 스테이지 5일차 경기 종료가 종료된 뒤 4강 일정을 공개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오는 21일 담원 기아와 매드 라이온스의 경기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공개된 일정에는 RNG e스포츠와 PSG 탈론의 경기가 예정됐다. 이에 LCK측이 변경된 일정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고,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다음은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운영 디렉터 톰 마텔이 발표한 입장 전문.

이번 주말에 열리는 MSI 준결승전의 일정 변경과 관련해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과거에는 1번과 4번 시드의 경기를 금요일, 2번과 3번 시드의 경기를 토요일에 배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2번 시드팀인 RNG가 중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따라야하는 코로나19 관련 이동 프로토콜로 인해 일정에 충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두 경기의 순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타 지역의 경우, 항공편 탑승 전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되지만, 중국으로 가는 모든 인원은 반드시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혈청 IgM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RNG는 토요일에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한 진단소를 방문에 채혈을 해야 하며 이는 당일 경기 진행을 어렵게 합니다. 토요일에 검진하지 않아도 되도록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극히 제한적이었고 적합한 중국 귀국 항공편이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RNG와 PSG 간의 경기를 금요일, DK와 MAD 간의 경기를 토요일로 조정했습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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