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버, 양현종 등판 경기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올시즌 6번째

이석무 2021. 5. 20.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투수 코리 클루버(35)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클루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만 1개 내줬을 뿐 실점과 안타를 내주지 않고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시즌 텍사스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헌납한 것은 지난 4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 베테랑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투수 코리 클루버(35)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클루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만 1개 내줬을 뿐 실점과 안타를 내주지 않고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수립했다.

양키스는 클루버의 완벽투에 힘입어 텍사스를 2-0으로 꺾었다.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3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클루버는 개인 통산 첫 노히트노런의 영광을 맛봤다. 101개 공을 던지며 9이닝을 소화했고 3회말 찰리 컬버슨에게 볼넷을 준 것이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벌써 6번째다. 바로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발투수 스펜서 턴불이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 이틀 연속 대기록이 나왔다.

양키스 구단으로선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이다. 1999년 7월 19일 데이비드 콘이 퍼펙트게임을 수립한 이후 22년 만에 노히트노런 투수를 배출했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 시즌 텍사스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헌납한 것은 지난 4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클루버는 대기록 수립 후 인터뷰에서 “지금 모든 종류의 감정이 다 떠오른다”면서 “정말 흥분되고 이렇게 끝났다는 것이 약간의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히기(포수 카일 히사오카)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잘 도와줬다”며 “오늘 몇 개의 공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들어갔지만 다행히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