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접종 예약률 높여야..방문해 의향 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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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면서 60~74세의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고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부분을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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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예약하는 데 어려움 있는 듯..방안 모색"
"75세 이상 접종 때 직접 방문해 80% 이상 동의"
"60~74세도 직접 방문 조사 논의 중"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면서 60~74세의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고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부분을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기준 60~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50.1%로 절반을 넘겼다.
다만 예약률이 늘어나는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60~74세의 예약률은 42.9%→47.2%→49.5%→50.1%다.
윤 반장은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고령층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전화상담으로 예약을 지원하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고, 예약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 같다"며 "주말이나 부처님오신날 등은 콜센터, 주민센터 예약이 안 됐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https://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주민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은 24시간 자유롭게 예약이 가능하고, 가족 등 보호자가 본인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다수의 고령층에게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윤태호 반장은 "75세 이상 어르신 중 8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한 이유는 일일이 방문해서 의향을 확인한 뒤 예약을 잡았기 때문"이라며 "(60~74세 접종에도) 이러한 내용을 몇몇 지자체에서 건의한 바도 있어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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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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