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이닝 2실점' 양현종, 텍사스 팬페이지 선정 경기 MV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5.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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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5.1이닝 2실점 투구는 확 묻혔다.

평균자책점은 3.38 그대로를 유지했고 텍사스는 양키스 선발 클루버에게 찰리 컬버슨이 3회 볼넷 하나를 얻어낸 것을 제외하곤 단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하며 노히터 0-2 완봉패를 당하며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상대 선발 클루버가 9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무실점 1볼넷 무피안타로 시즌 5번째 노히터의 주인공이 됐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패전을 기록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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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5.1이닝 2실점 투구는 확 묻혔다.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의 노히터 경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클루버의 노히터 소식만 전하기 바쁘지만 팬페이지는 텍사스 선수 중 양현종이 MVP임을 강조했다.

양현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동안 74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투구를 했다.

평균자책점은 3.38 그대로를 유지했고 텍사스는 양키스 선발 클루버에게 찰리 컬버슨이 3회 볼넷 하나를 얻어낸 것을 제외하곤 단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하며 노히터 0-2 완봉패를 당하며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양현종은 1,2,5회를 선두타자 출루를 시켰지만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까지 매우 뛰어난 투구로 무실점으로 막았던 양현종은 6회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3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이후 희생플라이까지 내준 후 볼넷을 내주자 결국 교체됐다. 다행히 6회는 양현종 이후 올라온 브렛 마틴이 무실점으로 막아 양현종의 책임주자는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이날 상대 선발 클루버가 9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무실점 1볼넷 무피안타로 시즌 5번째 노히터의 주인공이 됐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패전을 기록하게됐다.

경기 후 대부분의 미국 언론은 클루버의 노히터 기록을 기사화하기 바빴다. 하지만 SB네이션의 텍사스 팬페이지에서는 이날 경기 가장 뛰어났던 텍사스 선수를 양현종을 꼽으며 “양키스를 상대로 커리어하이인 5.1이닝을 던졌다. 삼진은 두 개밖에 없고 볼넷은 4개나 줬지만 3안타만 맞으며 6회까지 던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클루버의 노히터 경기만 아니었다면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될 자격이 있었다. 아마 다음번에는 더 나을 것”이라며 양현종에 기대를 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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