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서 잘 나가는 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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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작년보다 4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7만849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17.3% 증가했다.
양사의 4월 누적 유럽 판매량은 30만529대(현대차 14만4309대, 기아 15만622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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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작년보다 4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7만849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17.3% 증가했다. 현대차는 3만6087대로 295.3%, 기아는 4만2408대로 338.2%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03만9810대로 255.9% 증가했다. 이는 작년 유럽 시장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7.5%로 작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으며 현대차가 3.5%로 0.3%포인트, 기아가 4.1%로 0.8%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차종별로는 현대차가 투싼(1만2357대·사진), 코나(8693대), i20(6175대) 등이 주로 팔렸고 기아는 씨드(1만819대), 스포티지(8017대), 니로(70009대) 등의 순이었다.
친환경 모델의 경우 니로가 7009대(하이브리드 3641대, 전기차 336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5765대(전기차 3744대, 하이브리드 2021대), 투싼 4470대(하이브리드 4191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7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전기차는 총 8393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285.0% 늘었다.
양사의 4월 누적 유럽 판매량은 30만529대(현대차 14만4309대, 기아 15만622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점유율은 7.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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