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보복 관람 터졌다..개봉 첫날에만 40만 돌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김인구 기자 2021. 5.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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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보복 관람'이 터졌다.

미국 할리우드 인기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 첫날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이었던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입장객 40만31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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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보복 관람’이 터졌다. 미국 할리우드 인기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 첫날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의 오프닝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이었던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입장객 40만31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 관객수(2만8108명)의 약 15배로 압도적이었다.

하루 관객이 4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반도’가 35만3000여 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34만4000여 명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첫날 45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이때 이후로 40만 돌파는 17개월 만이다. 20년간 9편까지 이어진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주말까지 100만 관객 돌파는 거뜬해 보인다. 올해 누적 100만 관객을 넘은 영화는 ‘소울’ ‘귀멸의 칼날’ ‘미나리’에 불과하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터진 이유는 무엇보다 ‘보복 관람’ 열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관객이 먼저 줄어들고, 그다음에 개봉 영화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됐지만 그동안 참았던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한 것으로 보인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에 어울리는 액션의 향연이 관객을 불러모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미 9편의 시리즈를 통해 액션만큼은 인정받은 데다 이번에도 상상 이상의 카 체이싱 액션을 보여준다. 전편에서 잠수함까지 등장했던 카 체이싱은 아예 공중부양해 우주로 향한다.

극장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을 유도했다. CJ CGV는 ‘질주 패키지’를 비롯해 N차 챌린지, 기어컵 콤보, 크로스백 콤보, 아이맥스(IMAX) 한정판 포스터 및 필름마크, 분노의 런닝 상영관 등 영화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도미닉(빈 디젤)의 남동생 제이컵(존 시나)이 사이퍼(샬리즈 세런)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뜨리자, 도미닉이 그의 친구들과 다시 뭉쳐 대응하는 액션을 그리고 있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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