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쉽게 비겼지만..잊어서는 안 될 제리치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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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제리치는 전방에서 버텨주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대구의 수비가 높이에 강점이 있어 제리치와 김건희가 전방에서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투톱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고, 팀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전방에서 보여준 제리치의 헌신적인 모습은 잊어서는 안 되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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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 삼성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제리치는 전방에서 버텨주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7점으로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 강한 압박과 단단한 수비를 유지하면서 쉽게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승부를 가리기 위해 후반전 경기 양상은 더 치열해졌다. 수원은 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면서 공세를 펼쳤고, 대구는 이른 시간 교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민우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에 질세라 대구도 끝까지 반격에 나서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에드가가 가까스로 공을 살려낸 걸 홍정운이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홈팀 수원으로서는 통한의 실점 속에 아쉬운 무승부였다. 다잡은 승리를 코앞에서 놓쳤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위안 삼을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의 헌신적인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대구의 수비가 높이에 강점이 있어 제리치와 김건희가 전방에서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투톱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정태욱, 홍정운, 김재우로 이어지는 대구의 스리백을 상대로 제리치와 김건희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긴건 것이다.
제리치는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박건하 감독의 주문에 완벽하게 응했다. 실제 그는 공중볼 경합에서 무려 8번이나 승리하면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24분,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에 임했고, 파울을 얻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제리치는 큰 충격을 받으면서 후반 25분경 교체 아웃됐지만, 출전 시간 동안 보여준 활약상은 충분히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고, 팀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전방에서 보여준 제리치의 헌신적인 모습은 잊어서는 안 되는 활약이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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