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도 의연한 김상식 감독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야"

이성필 기자 2021. 5.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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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투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식사마'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전북이 언제 2연패를 당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울산에 축하를 보낸다. 양팀 모두 박수를 받을만한 경기를 한 것 같다. 결과는 뼈아프고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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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좀 더 투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식사마'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2-4로 완패하며 1위를 지난 3월16일 이후 65일 만에 내줬다.

김 감독은 "전북이 언제 2연패를 당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울산에 축하를 보낸다. 양팀 모두 박수를 받을만한 경기를 한 것 같다. 결과는 뼈아프고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작은 부분에서의 실수가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는 김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무엇이 잘못됐고 부족한지 보겠다. 고무적인 부분도 있고 아쉬움도 있다. 골을 넣어서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 위기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은 22세 이하(U-22) 선수인 공격수 김민준이 골맛을 봤다. 반면, 전북은 이성윤이 선발로 나섰지만, 20분이 지나지 않아 한교원으로 교체됐다.

김 감독은 "이성윤, 이지훈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보여주지 못해 고민이다. 6월이 되면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도 있어서 (유스팀인) 영생고등학교 선수들을 등록시키려 한다. 더 발전되게 만드는 것도 감독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허리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경기 전 "터프한 미드필더가 있어야 한다"고 했던 김 감독이다. 그는 "좀 더 투지가 있었으면 한다. 김보경-이승기가 잘했지만, 적극적으로 싸워야 했는데 아쉽게 됐다"라고 복기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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