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돼지고기 덜 익혀 먹어도 돼, 식감+육즙 나아져"

백종원이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도 된다며 직접 시식했다.

5월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반반가스집을 첫방문했고 사장은 반반가스를 덜 익히는 실수를 저지르고 멘붕 상태가 됐다. 하지만 백종원은 그대로 시식을 진행하며 “여기 보면 치즈 있는 부분이 생고기다. 생고기 있는 데가 식감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만약 돈가스 드실 때 살짝 덜 익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완전히 익기 직전이 제일 부드럽다. 돈가스 대부분 등심으로 만드는데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너무 오래 익히다 보니 등심이 퍽퍽해져 버린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아주 오래 전 옛날에는 돼지를 남은 음식물과 인분을 먹여 키웠다. 기생충 문제 때문에 익혀 먹어야 했다. 지금은 모든 돼지가 사료를 먹여 키워서 등신이나 돼지고기 완전히 안 익혀 먹어도 된다”고 돼지고기를 안 익혀 먹어도 되는 이유를 밝혔다.

또 백종원은 “돼지고기 등심 부위도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나중에 기회 되시면 덜 익혀 먹어봐라. 식감이나 육즙은 안 익은 데가 낫다. 촉촉하고 퍽퍽하지 않다”며 반반가스집 돈가스에는 “기본은 되는 것 같다. 무난하다”고 상중하로 점수를 주면 중이라 평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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