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예린, 자필 편지로 전한 해체 심경 "미안하고 사랑한다"

김종은 기자 2021. 5. 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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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이 자필 편지를 통해 해체 심경을 밝혔다.

여자친구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19일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각자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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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이 자필 편지를 통해 해체 심경을 밝혔다.

여자친구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19일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각자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날 소원은 먼저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늘 응원해주는 버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나 놀랐을 버디. 미안하고 사랑한다"며 갑작스러운 해체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신비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조금씩 보답하겠다"고 말했고, 유주는 "많이 놀랐을까 걱정되고 그 모습이 상상돼 마음이 무겁다.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랑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은하는 "팬분들에게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약속했고 ,엄지는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들 마음 모두 꼭 안아주고 싶은 내 바람이 아주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바랐다.

이어 예린은 "버디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전날인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22일부로 종료된다.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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