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 류수영 복수 위해 김도훈에 접근→키스까지(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가 류수영에게 복수하기 위해 김도훈에게 접근했다.

19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극본 류솔아/ 연출 심소연)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재영(류수영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출을 결심한 고등학생 소현(김환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소현은 소매치기로 훔친 휴대전화를 장물아비 희진(김이경 분)에게 팔아 돈을 마련했고, 구한 돈으로 재영의 맞은 편 집을 구해 가출했다. 소현은 자신에게 무신경한 채 술에 의존해 사는 엄마 유미(이영진 분)가 재영과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어린 시절 기억 속 재영을 떠올렸다.

불운의 사고로 죽었다는 아빠가 재영이라고 확신한 소현이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소현은 재영이 자신을 알지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 듯한 모습에 눈물을 애써 참으며 복수를 다짐하고 가출했다.

이에 재영의 주위에 자리한 소현은 우연히 준식(이시우 분)에게 맞고 있는 윤호(김도훈 분)를 목격했지만 자기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무시한 채 지나갔다. 그러나 윤호가 재영의 '행복한 치킨' 아르바이트생이란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정보들을 캐물었다. 자신의 이름은 '최희진'이라고 속인 채.

소현은 희진을 통해 최희진으로 신분을 위조했고, 윤호의 소개로 행복한 치킨 배달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가게 됐다. 아르바이트생이 된 소현은 재영을 좀 더 알기 위해 재영의 집 이곳저곳을 뒤졌고, 그곳에서 자신의 손수건을 발견했다.

이에 소현은 재영이 자신을 싫어하지는 않은 듯하지만 왜 자신을 한 번도 보러 오지 않은 것인지 의문에 잠겼다. 더불어 소현은 아무 문제없는 모습으로 착실히 살아가는 재영의 모습에서 아무런 과실을 찾지 못하자 희진을 통해 재영을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했고, 윤호의 할머니 혜순(박승태 분)의 요양보호사 복희(이진희 분)와 다정한 재영의 모습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소현이 회식 자리에서 재영과 복희의 사이를 떠봤고, 재영이 복희와 사귀는 사이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행복하냐는 질문에 재영은 "그럼.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라고 답했고, 소현은 꼭 재영을 불행하게 하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끓어오르는 분노에 술을 마셔버린 소현이 윤호에게 업혀 집으로 돌아왔다. 악연으로 처음 본 사이에도 소현이 외로워 보여 손 내밀었다는 윤호의 고백을 듣게 된 소현은, 윤호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시선을 끌려다 키스하는 상황까지 벌어져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4부작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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