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父"중국의 거액 연구비 거절했다→딸 채린이 자퇴後 검정고시 봐" ('유퀴즈') [종합]

김수형 2021. 5. 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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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씨엘 아버지 이기진 교수가 고2때 씨엘이 자퇴를 선언했던 때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이교수의 당뇨 연구가 화제라며 신기술에 중국 대기업에서 스카웃하려 했던 일화를 물었고, 이교수는 "작년에 백지수표를 내밀며 연구를 해보라고 해, 돈은 마음대로 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제안을 받을 때 연구비가 다 떨어진 상태지만,세상에 해야할 일과 안 해야할 일이 있는데, 이건 아니라 생각했다"며 중국의 백지수표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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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유퀴즈'에서 씨엘 아버지 이기진 교수가 고2때 씨엘이 자퇴를 선언했던 때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가족 특집이 전파를 탔다. 

가수 2NE1 출신 CL씨엘(이채린)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이기진 교수를 만나봤다.  유재석은 이교수의 당뇨 연구가 화제라며 신기술에 중국 대기업에서 스카웃하려 했던 일화를 물었고, 이교수는 "작년에 백지수표를 내밀며 연구를 해보라고 해, 돈은 마음대로 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제안을 받을 때 연구비가 다 떨어진 상태지만,세상에 해야할 일과 안 해야할 일이 있는데, 이건 아니라 생각했다"며 중국의 백지수표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기술이 중국으로 간다면, 한국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받고 연구한 것이 날아가는 것"이라면서 "국내 기술을 유출하고 싶지 않았다, 과학자로의 양심"이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교수는 현재 2003년부터 혈당측정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연구에 도전 중인 시기라고 했다.그런 만큼 스트레스가 있어 쉽진 않다고. 

이에 대해 아는지 씨엘에게 묻자  씨엘은 "아버지가 제가 알기로 피를 뽑지 않고 혈당수치를 잴 수 있게 연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본인이 좋아야하는 분이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텐데, 부담을 느낀건 더 열정이 있음이 느껴진다"며 응원했다. 

또한 씨엘이 고 2때 자퇴선언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교수는 "강변북로를 운전하는데 갑자기 채린이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해, 갑자기 '왜'라고 하면 안 될 것 같더라"면서 "본인의 결정을 오래했을 것, 그래서 '좋아, 더이상 얘기하지말자'라고 말하며 '오케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넘어갔다"며 모두를 깜작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그래도 '왜' 라고 물어보지 않냐"고 하자, 이교수는 "'왜'라고 물어보면 서로 하지 말아야할 얘기도 나오니까 꼭 할필요 없었다"며 딸의 선택을 지지해준 모습을 보였다. 

그 후에 씨엘이 고등학교 졸업을 검정고시를 통해서 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한편으로 결정을 지지해줬다는게 대단하고 멋지다,막상 내가 그런 상황이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감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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