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륙도로망 확충..도로도 사통팔달
[KBS 청주]
[앵커]
청주 북부권을 지나는 지방도가 국가 지방지원 도로로 승격됐습니다.
국비를 지원받게 돼, 그동안 미뤄졌던 확장 사업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는데요.
충청 내륙 고속화도로와도 연결돼 전체 도로망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창에서 미원까지 청주 북부권을 유일하게 관통하는 511호 지방도입니다.
전체 구간의 절반 가까이는 왕복 2차선인데다 굴곡이 많아 10년 넘게 확장을 시도해왔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이 도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지도 승격으로 전체 예산의 70%를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는 청주 초정에서 미원까지 13km 구간 4차로 확장 등에 2,1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근홍/충청북도 도로과 : "지금 한창 진행 중인 에어로폴리스 1·2·3지구의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충북 남부권과 북부권을 잇는 구심점 역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재 건설 중인 제천에서 청주까지 제1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영동에서 청주 사이 제2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이 도로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망 완성으로 내륙 지역의 낮은 접근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인/충청북도 건설균형국장 : "충청 내륙권 간에 서로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도내 균형 발전에 상당히 획기적인 효과를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국지도 96호선 사업을 국가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조속히 사업이 진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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