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화이자 1차 접종, 주말부터 다시 속도 낸다
[앵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43만8천 회분이 오늘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수급 불균형으로 주춤했던 화이자 1차 백신 접종이 이번 주말부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접종자들로 붐비는 서울의 한 백신 접종 센터.
화이자 백신 수급이 어려워 문을 닫았다가 보름 만에야 다시 열었습니다.
"힘 빼세요, 아버님. 힘주시면 안 돼요."
이곳에서 화이자 2차 접종을 기다리던 3백여 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쳤습니다.
[최명학 / 서울 논현동 : 2차 접종까지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졌고 백신에 대해서 안도감이 있고, 앞으로도 괜찮아지리라고 믿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그동안 수급이 어려워 2차 접종 위주로만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1차 접종 대상자들도 이번 주말부터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화이자 백신 43만8천 회분이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김보라 / 강남구청 총무과 주무관 : 백신 수급 현황이 원활해짐에 따라서 아마 저희 접종센터에서 맞으셔야 하는 어르신 분들은 원활히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백신 접종을 예약한 고령층은 대상자 가운데 절반(49.5%) 수준입니다.
70대 초반에선 예약자가 62%로 높지만 60대 후반은 55%, 60대 초반은 39%로 참여율이 낮습니다.
[손영래 / 중앙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먼저 신청하실수록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접종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접종을 받지 않으시면 올해 후반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화이자의 경우 2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부터 1차 접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이후 6월 말까지 다시 2차 접종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75만9천여 명으로, 전체 국민의 7.3% 수준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3%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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