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북 두렵지 않아!"

박선우 2021. 5. 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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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빅매치답게 울산과 전북이 역전을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울산이 라이벌 전북을 무려 2년 만에 잡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울산 김민준이 과감한 돌파로 수비 사이를 뚫습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2000년생 김민준이 화려한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울산은 도움 선두 김보경과 한교원의 환상 호흡을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합니다.

전반 24분 동점골에 이어, 2분 뒤엔 김보경의 기막힌 패스를 한교원이 마무리해 역전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전북에 김보경이 있다면, 울산엔 윤빛가람이 있었습니다.

윤빛가람은 전반 35분 절묘한 궤적을 그린 코너킥으로 힌터제어의 발리슛을 도왔습니다.

후반 11분에는 수비수 불투이스의 머리를 겨냥한 프리킥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30분 이동준의 빠른 역습으로 4대 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바코가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이동준이 놀라운 스피드로 환상 골을 완성했습니다.

울산은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안겼던 전북을 무려 2년, 8경기 만에 이겼습니다.

울산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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