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 593명..최종 600명 중후반 예상(종합2보)
전날 같은 시간보다 7명 줄어, 수도권 확진 441명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9일 오후 9시 현재 59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00명(최종 654명)에 비해 7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국 확진자의 74%에 이르는 441명이 발생했다.
밤사이 발생할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6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발생했는데 서울이 24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87명, 경북 33명, 울산 24명, 부산 17명, 충남 15명, 충북 13명, 인천·광주 각 10명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강원·경남·대전 각 8명, 전북 7명, 대구 4명, 세종·제주 각 3명, 전남 1명이다.
경북 김천에서는 단란주점과 관련해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평화동의 한 단란주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3명이 확진됐으며, 주점 이용자 6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 단란주점의 주인이 확진되자 이용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견된 것이다.
시는 이날 오후 ‘5월9~17일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영업주·종사자·이용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과 함께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광주에서는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광주2642번 확진자는 광산구 교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2643번과 2647번은 각각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43번은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649번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는 접객원과 손님 등 이날까지 모두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경산의 경우 대구 달성군에 있는 이슬람 기도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고, 구미에서는 칠곡군의 학습지 교사인 확진자의 동료 1명과 대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댄스학원·콜라텍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울산 2418번, 2421번, 2423번 등 3명은 댄스학원·콜라텍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댄스학원·콜라텍발 최초 확진자인 2375번은 지난 16일 남구 동거가족 2명(2379~80번)과 동구거주 가족 4명(2381~84번) 등 일가족 6명과 함께 확진됐다.
2421번, 2423번은 댄스학원에서, 2418번은 콜라텍에서 각각 2375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오후 6시 현황)은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강남구 학원2(2021년 5월), 노원구 고시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해당 시설에서는 이용자가 지난 17일 최초 확진된 후 다른 이용자, 가족 등으로 감염이 번졌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비롯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강남구 학원2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노원구 고시원에서는 확진자 4명이 증가해 총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경남 김해 확진자 5명 중 2명은 각각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이들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직장동료, 가족이다.
부산에서는 경남 김해 라마단 행사 참석자 1명이 확진돼 5469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8일 증상이 발현해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했던 전날 확진자 1명도 라마단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현재까지 라마단 행사 관련 부산 확진자는 2명이다.
충북의 확진자는 직장을 연결고리로 한 연쇄감염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에서는 같은 보험회사에 다니는 40대 1명과 50대 1명, 60대 3명이 확진됐다. 해당 보험회사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날 청주 상당구에서는 30대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확진된 청주지역 전자부품 제조업체 관련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된 이 업체 직원의 가족과 같은 직장에 다녀 검사를 받았다. 전자부품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경기에서는 전날까지 55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된 것을 비롯해 성남 요양병원 관련 4명, 광명 교회 관련 3명 등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감염경로 파악 중 1명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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