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스턴 징크스는 없다!"..시즌 최고 투구로 4승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이 보스턴 징크스를 떨쳐냈습니다.
보스턴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4번 타자 보하르츠를 상대한 류현진.
체인지업에 이은 날카로운 커터로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원아웃 1,3루로 최대 고비였던 4회엔 노련한 경기 운영을 발휘했습니다.
류현진은 두 타자 모두 결정구 커브를 구사해 뜬 공으로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류현진에게 홈런과 2루타를 쳤던 보하르츠는 6회에도 삼진을 당하자 방망이를 던져 버렸습니다.
다양한 변화구와 칼날 제구력을 선보인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삼진 7개를 잡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올 시즌 최고 활약에 '류현진이 거장다운 투구를 했다'며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토론토 구단도 SNS를 통해 한글로 '류현진은 매혹적이다'라면서 화요일과 류현진을 섞어 류스데이라며 에이스를 치켜세웠습니다.
류현진은 타선 지원도 받아 빅리그 진출 후 보스턴을 상대로 4번째 대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4승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51로 낮췄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직구, 커브, 커터, 체인지업 네 개의 구종이 제구가 너무 잘 됐던 것 같고, 다른 날 보다 더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토론토는 동부 지구 1위 보스턴을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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