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600명대.."확산세와 저지력의 균형 상태"

계훈희 2021. 5.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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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방역 긴장감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향후 확산 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5백 명 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6백 명 대로 늘어났습니다.

주 초반에 안정세를 보이던 환자가 수요일을 고비로 급증하는 모습은 요즘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500명 대가 1번, 600명 대가 4번, 700명 대가 2번입니다.

하루 평균 65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현 상황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균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가정의 달' 모임이 늘어나면서 확산 세는 언제든 거세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국적으로도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41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원주 유흥업소 18명 등, 최근 노래방과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가족이나 지인, 또는 낯선 사람과의 작은 만남이나 우연한 접촉에 의한 즉,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거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전파도 문제입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8명이 인도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나머지 7명까지 포함하면 15명 전원이 인도 변이 감염자인 셈입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이제는 변이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많이 지역적으로 확산되고 차지하는 비율도 우리가 선택적으로 검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4~5명 중에 1명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고 봐야될 것 같고요.]

정부는 이번 주 감염 양상을 평가해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금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계훈희[khh02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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