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산발적 감염세 지속..백신 접종 면역효과 '확인'
[KBS 광주]
[앵커]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 효과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2,641명.
지난달 18일부터 최근 한 달여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전체의 13.5%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감염 확산세 속에 오늘도 신규 환자 10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광산구 소재 교회 관련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광주의 한 백화점 매장 직원이 유증상 상태에서 근무를 했던 만큼 방문자들의 진단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전남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지난 10일부터 하루 확진자 수가 9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고, 이 기간 발생한 환자 수가 누적 확진자의 12.7%에 달합니다.
다양한 감염경로에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도 큰 상황.
전라남도는 유흥업소 등 5개 업종 운영자와 종사자들에게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19 예방백신 면역효과가 확인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집단감염이 확인된 여수의 한 요양병원의 경우,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은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고, 순천에서도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1-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70대만 감염을 피해갔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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