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투자유치, 경제 회복 마중물되나?
[KBS 대구]
[앵커]
제조업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구지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전기차와 물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경제회생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동력 전달 부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대구와 충북에서 제조 공장을 운영했는데 최근 대구에 3년 간 821억 원을 투자해 충북 공장을 대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공장 터 확보와 인력 재편에 유리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신정호/이래AMS 전무 : "물류비 절감, 이런걸로 해서 유리가 수주 경쟁력을 15%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고 국제 경쟁력 확보 면에서 진천을 대구로 옮기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포함해 대구시는 올해에만 물산업과 미래차 등 3개 업체로부터 천백55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올 연말까지 투자 유치 5천억 원과 일자리 창출 2천5백 개가 목표인데 물산업과 의료,에너지 등 15개 기업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9년 투자유치 3천8백억 원, 지난해에는 4천억 원의 성과를 냈습니다.
[김태운/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 "미래 신산업과 관련해서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을 하고 있고요. 투자유치와 관련된 여러가지 지원제도를 통해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 신산업 중심의 투자유치 노력과 기업들의 성장이 앞으로 대구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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