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3명·경북 24명 확진..라마단 여파 계속

김경수 2021. 5.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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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오늘도 대구와 경북 모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이슬람 종교행사 여파와 함께 지역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백신 접종률은 타 지역보다 저조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달성군에 있는 이슬람 기도원과 관련해 오늘 0시 기준 14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5명은 기도원 직접 감염, 나머지 9명은 연쇄 감염으로 이 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도 경산 라마다 행사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지난 12일 끝난 이슬람 금식기도 기간의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경북에서는 이밖에도 경주에서 모 마트 관련해 확진자 4명이 추가됐고 김천 노인이용시설에서도 4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김천에서는 오늘 0시 이후에도 일반주점 이용자 9명이 확진되는 등 대구·경북 각 지역 별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무시하다 보니까 그것이 10일 정도, 5일 지나다 보니까 점점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전국의 60살부터 74살 사이의 고령층 백신 예약률은 49.5%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구·경북의 예약률이 다소 낮은 편이라며 백신예약에 동참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 백신 예약률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제주는 40% 후반입니다. 다만, 대구가 38%, 경북이 45%로 다소 낮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75만9천58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7.3% 수준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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