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중국행 확정, 상하이와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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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3)이 V리그를 떠나 중국 무대로 향한다.
김연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처음 중국 무대를 밟았던 2017~2018시즌 뛰었던 팀이기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를 앞두고 11년 만에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국내무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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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처음 중국 무대를 밟았던 2017~2018시즌 뛰었던 팀이기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를 앞두고 11년 만에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국내무대에 돌아왔다. 2005년부터 2008~2009시즌까지 뛰었던 친정팀과 계약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고, 경기당 21.6득점(총 648득점·국내 1위), 공격성공률 45.92%, 세트당 0.277서브(이상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 그 결과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4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팀의 준우승을 이끈 뒤부터 흥국생명 잔류와 해외 진출의 2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했다. 시즌 중에도 수많은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이적과 관련한 문제는 뒤로 미뤄뒀던 터다. 결국 심사숙고 끝에 중국행을 택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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