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옛 육군대학 터..변신 밑그림 완성
[KBS 창원]
[앵커]
창원시 진해구의 중심이었던 옛 육군대학 터가 연구자유지역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연구 개발과 기술 이전을 맡을 각 연구시설 착공에 들어가 2년 뒤부터는 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석과 전류를 활용해 산업용 이동 장치를 만드는 기술 창업 기업입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최종 상품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의 도움이 필수였습니다.
[박영재/상영마그네트 대표 : "(제품의) 근본적인 해결책, 혹은 이 제품이 시중에 나왔을 때 어떤 검증에 대한 부분은 저희 스스로만 판단해서 시중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이죠."]
창원시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 32만㎡에 조성되고 있는 진해 연구자유지역, 다음 달 도로와 전기 등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제조업 발전을 이끌 6개 입주시설도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재와 부품의 기술 자립을 위한 '스마트 제조센터'와 '금속 소재 실증 시험장' 구축은 현재 실시 설계 작업이 한창이고, 40여 개 신소재와 기술 창업 기업이 입주할 '연구개발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말 착공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첨단함정센터'와 '중소형 특수선 지원센터'도 최근 국비 지원을 확정 지었습니다.
전체 5천7백억 원 사업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제2 재료연구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동진/창원시 신성장산업과장 : "산업기술단지도 연내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입주 시설이 착공하게 되면, 진해 연구자유지역은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빠르게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연구 개발과 기술 이전이 한 자리에서 펼쳐질 진해 연구자유지역, 오는 2023년 스마트 제조센터와 금속 소재 실증 시험장, 2025년 제2 재료연구원 입주가 완료되면 경남의 제조산업 혁신을 이끌 주요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권경환/그래픽:박재희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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