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박건하 감독, "통한의 실점 이유? 체력 문제 때문"

신동훈 기자 2021. 5. 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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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체력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박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수원에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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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체력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노동건, 헨리, 민상기, 장호익,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고승범, 제리치, 김건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구와 격돌했다.

초반부터 수원은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다. 강력한 압박과 선수들의 폭넓은 활동량으로 대구를 흔들었다. 전반전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 김민우의 페널티킥(PK) 골이 나오며 앞서갔다. 교체를 통해 기동성을 부여하며 점수차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막판까지 1-0을 유지했지만 후반 45분 홍정운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너무 아쉬운 결과다. 대구를 상대로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공간을 주지 않는 대구 수비를 상대하기 위해 제리치, 김건희 투톱을 내세워 공중볼 위주 공격을 펼쳤는데 이는 잘 통했다. 김민우 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솔직히 너무 빡빡하고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정신적으로 이겨내자고 말하면서 선수들을 다독였는데 오늘 정말 100% 이상을 해줬다. 감독 입장에선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남은 경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오늘을 잊고 향후 일정을 잘 치르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수원에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후반 막판 실점이 늘고 있는데 선수들이 지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성근, 김태환, 이기제 등 해주는 역할이 큰 선수들도 체력 문제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자신들의 의지가 있고 경기력도 좋아 내보내고 있는데 버텨줬으면 좋겠다.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제리치 부상 상황에 대해선 "경합 중 코를 다쳤는데 이것이 머리 어지러움 증상까지 이어진 듯 보였다. 의료진과 상의 후 교체를 지시했다. 자세한 상태는 쭉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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