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아쉬운 무승부' 박건하 감독, "집중력 저하가 실점 원인, 잘 보완하겠다"

강동훈 2021. 5. 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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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대구FC전과 무승부를 거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대구가 미드필더나 수비에서 공간을 많이 안 내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높이 싸움을 대비한 플레이를 준비했다. 준비한 부분은 잘됐던 것 같다.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앞서갔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마지막에 실점한 부분은 아쉽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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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대구FC전과 무승부를 거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김민우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홍정운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내주면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7점으로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대구가 미드필더나 수비에서 공간을 많이 안 내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높이 싸움을 대비한 플레이를 준비했다. 준비한 부분은 잘됐던 것 같다.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앞서갔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마지막에 실점한 부분은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 "계속해서 경기를 타이트하게 많이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선수들과 함께 정신적인 부분에서 잘 이겨내자고 했던 점에서 선수들이 요구한 부분에서 100%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남은 경기가 계속 있기 때문에 잘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지난 울산전에 이어 80분 이후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전 실점도 그렇고 오늘도 순간적인 집중력을 잃은 게 이유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그 부분에 있어서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다 보니깐 마지막에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대구와는 상반되게 첫 교체카드를 뒤늦게 활용했다. 이에 대해 "경기가 전반전부터 팽팽하게 잘 흘러갔다고 생각했다. 교체를 활용하면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고 봤다.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계속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원에서 세징야를 철저하게 봉쇄한 최성근에 대해선 "경기를 준비하면서 세징야를 수비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준비했다. 미드필더 앞쪽에서 1차적으로 수비하고, 깊게 내려왔을 때 최성근 선수가 수비했는데, 잘 해줬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미드필더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그래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최성근 선수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태환은 올 시즌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뛰고 있다. 체력적으로 지칠 법하다. "김태환 선수 뿐만 아니라 이기제 선수도 그렇고, 양쪽에서 선수들이 해주는 역할이 크다. 체력적으로 떨어지긴 했으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쉽게 교체를 못하며 계속 기용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회복하는 속도를 보고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상대 팀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준비도 해야 될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두 선수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는 고맙다. 5월 남은 경기에서 좀 더 버텨주면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도 정장을 입고 나온 박 감독은 "정장을 입는 것은 따로 정한 건 아니다. 그때그때 경기를 앞두고 느낌으로 옷을 입는다. 오늘 경기는 아무래도 대구 원정에서 아쉽게 졌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서 변화를 줬다고"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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