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중의 묘미'..메디슨, 야유하는 첼시팬에게 골탕 먹였다

박지원 기자 2021. 5.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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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 첼시전에서 야유하는 팬들을 향해 시원한 복수를 선보였다.

레스터는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메디슨은 첼시 팬들로부터 야유와 조롱을 받았고 이에 응수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벤치로 향하고 있었고, 첼시 팬들은 메디슨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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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 첼시전에서 야유하는 팬들을 향해 시원한 복수를 선보였다.

레스터는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첼시에 3위 자리를 내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위기를 맞게 됐다.

홈팀 첼시는 마운트, 베르너, 풀리시치, 칠웰, 조르지뉴, 캉테,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실바, 제임스, 멘디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는 바디, 메디슨, 페레즈, 은디디, 틸레망스, 올브라이튼, 토마스, 쇠윤주, 포파나, 카스타뉴, 슈마이켈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에는 첼시가 일방적인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운이 좋지 않았다. 전반 21분 베르너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34분 베르너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핸드볼 파울로 인해 취소됐다.

후반 들어 레스터의 골문이 열리고 말았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이 뤼디거에 맞고 들어가며 첼시가 1-0으로 앞서갔다. 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레스터가 추격했다. 후반 31분 은디디의 패스를 받은 에하아나초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스터는 동점골을 위해 필사적으로 공세를 가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첼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메디슨의 행동이 집중조명됐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메디슨은 첼시 팬들로부터 야유와 조롱을 받았고 이에 응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디슨은 후반 15분 이헤아나초와 교체됐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벤치로 향하고 있었고, 첼시 팬들은 메디슨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메디슨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시늉을 하며 첼시 팬들에게 반격을 가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레스터와 첼시는 FA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레스터는 틸레망스의 득점에 힘입어 창단 137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메디슨은 첼시팬들의 야유를 트로피를 올리는 척을 통해 통쾌한 복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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