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홍명보 감독 "울산, 전북에 자신감 가져도 돼"

이성필 기자 2021. 5. 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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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데."

홍 감독은 "(전북에 이긴지) 2년 정도 됐는데 승리해 기뻤다. 이기려는 마음이 정말 컸다. 경기 내용도 결과도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하고 싶다. 경기 시작부터 선제골 넣고 아주 잠깐이었는데 거기서 분위기가 쏠려서 2실점 했다. 다시 득점해서 원상태로 돌아갔다"라며 "요 근래 몇 경기를 보니 우리 팀에도 힘이 생겼다는 것을 느낀다. 계속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시간에 득점하고 지지 않는, 이런 것들이 팀에 도움이 된다. 울산이 그동안 늘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데 그런 것들이 모이는 것 같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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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늘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또 새로운 공부를 했다. 라이벌을 이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법을 얻었다.

울산 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3월16일 이후 65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또, 2019년 5월12일 전북전 2-1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웃었다.

다시 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울산은 2019년 5월 12일 전북전 2-1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다시 전북에 승리했다.

홍 감독은 "(전북에 이긴지) 2년 정도 됐는데 승리해 기뻤다. 이기려는 마음이 정말 컸다. 경기 내용도 결과도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하고 싶다. 경기 시작부터 선제골 넣고 아주 잠깐이었는데 거기서 분위기가 쏠려서 2실점 했다. 다시 득점해서 원상태로 돌아갔다"라며 "요 근래 몇 경기를 보니 우리 팀에도 힘이 생겼다는 것을 느낀다. 계속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시간에 득점하고 지지 않는, 이런 것들이 팀에 도움이 된다. 울산이 그동안 늘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데 그런 것들이 모이는 것 같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4골은 현대가 더비에서 쉽게 한팀이 넣기 힘든 골이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이 더 나은 부분을 운동장에서 보여주자고 했다. (승인은) 미드필더 플레이였다고 본다. 원활하게 패스를 더 많이 하고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상대 중원을 움직이게 했다. 볼 소유하고 기회 만드는 전략이 있었다. 광주FC전에서 이번 선발진이 나왔었다"라고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22세 이하(U-22) 선수인 김민준에 대해서는 "장래가 밝다. 팀 내에서도 좋은 선수로 꼽힌다. 성장하려고 노력한다. 오늘처럼 큰 경기에서 어린 선수가 득점하는 것은 본인도 그렇고 팀으로도 좋다. 물론 우리가 수많은 시간 동안 많은 유망주 보지 않았나. 축구 선수로서도 그렇고 사람으로 전체적인 면을 성장시켜야 좋은 선수로 잘 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격려했다.

홍 감독은 라이벌전 승리가 얼마나 기뻤느냐는 질문에는 "수원FC전에서 더 기뻐했던 것 같다. (오늘도) 흐름이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전반을 2-1로 밀렸지만, 후반 초반에 2-2를 만든 것이 좋았다. 이동준을 투입하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을 선택했는데 맞아떨어졌다"라며 좋아했다.

고비마다 넘어지는 울산이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긴 모먕이다. 홍 감독은 "울산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넘어지는 이런 것들은 이번 승리로 어느 정도 좋아진 것 같다. 전북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남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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