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에 서울 조계사·봉은사서 소란 이어져

이다비 기자 2021. 5. 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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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인 19일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인 조계사와 봉은사에서 잇따라 소란이 일었다.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 10여명이 몰려 손팻말을 들고 찬송가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쳤다.

강남구 봉은사에서는 한 여성이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5분쯤 봉은사 법당에서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해 석탄일 행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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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인 19일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인 조계사와 봉은사에서 잇따라 소란이 일었다.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 10여명이 몰려 손팻말을 들고 찬송가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하나님 뜻을 전파하러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YONHAP PHOTO-3300> 청계천에 설치된 석가탄신일 연등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이 설치돼 있다. 2021.5.6 yatoya@yna.co.kr/2021-05-06 13:32:04/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당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진행 중이었다. 이에 조계사 관계자 등이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 사이에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10여명은 오후 2시를 넘겨서까지 약 5시간 동안 찬송가를 부르다가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 봉은사에서는 한 여성이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5분쯤 봉은사 법당에서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해 석탄일 행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인적 사항을 밝히기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부수지는 않았고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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