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세징야-에드가 꽁꽁 묶였어"..이병근 감독도 인정한 수원 수비

신동훈 기자 2021. 5. 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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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대구FC 감독이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콤비'를 완벽히 묶은 수원삼성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수원이 세징야에 대한 대비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에드가를 통해 활로를 열려고 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았다. 두 선수가 너무 막혀서 교체까지 생각했지만 공격진 숫자를 늘리며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주기로 택했다. 결과적으로 이 방법이 나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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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 이병근 대구FC 감독이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콤비'를 완벽히 묶은 수원삼성을 칭찬했다. 

대구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6연승이 종료되게 됐다. 그러나 승점 26점에 도달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영은,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 황순민, 이용래, 이진용, 정승원, 세징야, 에드가, 김진혁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대구는 수원의 흐름을 내주며 경기를 펼쳤다. 강력한 압박에 밀려 제대로 슈팅을 만들지도 못했다. 후반 이근호를 넣는 등 변화를 주며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김민우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헌납해 끌려갔다. 패배 그림자가 드리운 상황에서 홍정운의 극적골로 겨우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병근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수원 선수들에게 중원 싸움에 밀렸다. 압박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원하는 모습이 많이 안 나왔다. 그래도 지고 있다가 동점골을 만들며 패배를 면한 것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중요한 승점 1점이었다. 체력적으로 수원보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에선 아니었다. 개선책을 찾으며 전북현대를 상대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대구는 세징야가 꽁꽁 묶여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최성근이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패스 길목, 드리블, 슈팅까지 모조리 막았다. 때때로 거친 파울까지 범하며 세징야는 제 기량을 펴지 못했다.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던 에드가도 마찬가지였다. 민상기, 헨리에 막혀 이전까지 보인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 감독은 "수원이 세징야에 대한 대비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에드가를 통해 활로를 열려고 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았다. 두 선수가 너무 막혀서 교체까지 생각했지만 공격진 숫자를 늘리며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주기로 택했다. 결과적으로 이 방법이 나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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