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다시 6백명 대..댄스학원 등 관리 미흡
[앵커]
확진자는 654명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100명 넘게 늘어나 다시 600명 대입니다.
체육시설이나 모임들을 고리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방역수칙을 잘 안 지켜 적발되는 사례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체육시설입니다.
지난 17일 이용자 한 명이 확진됐는데. 이후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부천시의 견본주택, 인천 남동구의 학교, 청주시의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다중시설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6백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일상 속 감염도 넓게 퍼져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4명 중 한 명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되고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가 많다는 건) 일상 생활 속 감염 전파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방증하는 거고요. 일상적 생활 공간에서 감염전파가 일어나고 있다는 건 지역사회 내에서의 코로나19 전파가 꾸준히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가 있겠습니다."]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하거나 위반하는 사례도 여전합니다.
서울시에선 댄스, 무용학원 38곳에서 방역 준수 미흡 사항이, 경기도에선 체육시설 내 마스크 미착용 등 6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62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크게 증가하지도 않고 또한 크게 감소하지도 않는 균형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6월 말 고령층 예방접종이 끝날 때까지 이러한 상황 정도, 적절하게 통제되는 수준을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방역 당국은 현 유행 추세를 감안해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할 거리 두기 조정안을 모레(21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현 단계를 연장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정현
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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