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징크스 없다"..류현진의 완벽한 설욕투

2021. 5. 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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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빛난 하루였습니다.

류현진은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고요,

최지만은 부상복귀 2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습니다.

최지만이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오늘, 마운드에선 더 빛난 선수가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빅리그 팀타율 2위 보스턴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오른손 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커터와 바깥쪽을 공략하는 체인지업 제구가 완벽했습니다.

1회 첫 타자로 LA다저스 시절 옛 동료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만나 홈런성 파울을 맞고 멋쩍게 웃었고, 4회 유격수 실책이 이어졌지만 위기는 거기까지였습니다.

7이닝 무사사구에 무실점.

오늘은 초반부터 확실한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

지난달 넉 점을 내주며 패했던 보스턴이었지만 자신 있게 던진 게 화끈한 설욕전의 비결이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큰 거 한 방씩 맞더라도 한 점을 주는 게 낫지 일부러 어렵게 해서 주자를 모으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고 그게 요 근래 조금 더 잘 되지 않았나…"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51로 크게 낮춘 류현진.

토론토 구단은 현지시간 화요일인 이날을 튜즈데이 대신 류즈데이라 부르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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