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레비 회장 '케인 이적 불가, 토트넘 못 떠나'

박대성 기자 2021. 5. 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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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28)을 넘길 생각이 없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유료 기사를 통해 "레비 회장은 개인적인 사람들에게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거라 말했다. 케인이 떠날 수 있는 신사협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 넘길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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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 요청' 케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28)을 넘길 생각이 없다. 공식은 아니지만, 주변인에게 프리미어리그 팀에 케인을 매각하지 않을 거로 못 박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유료 기사를 통해 "레비 회장은 개인적인 사람들에게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거라 말했다. 케인이 떠날 수 있는 신사협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 넘길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성장했다.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임대로 프로 경험을 쌓았고, 2013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박스 안에서 탁월한 골 감각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고, 매년 득점왕 경쟁을 했다.

9번에 10번 역할까지 현대 축구에 가장 적합한 완벽한 스트라어커로 성장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경쟁을 하면서 최고의 개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PFA 올해의 선수로 케인이 오를 거로 확신하고 있다.

케인은 절정을 달리고 있지만 토트넘은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우승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충격적인 원정 패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관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공식적인 요청은 아니지만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거로 보인다. 트로피를 원하는 만큼,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레비 회장은 2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책정했다. 케인 이적 요청이 흘러나오자, 토트넘은 불편한 기색까지 보였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사항은 남은 시즌 일정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모두가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남은 기간 집중을 촉구했다.

케인은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이라 토트넘이 협상의 키를 쥐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례를 본다면, 팀을 떠나기로 한 선수가 남았을 경우 분위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지만, 레비 회장은 케인을 맨체스터 시티에 넘길 생각이 없는 거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단호한 입장이다. 케인은 레비 회장과 전쟁을 해야 한다"라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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