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루포' 추신수 "판독 때 정말 간절했어요"

이명노 2021. 5. 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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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에선 SSG의 추신수 선수가 한국 무대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왼쪽 담장 폴에 맞는 극적인 홈런이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회초 김성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대3으로 경기를 뒤집은 SSG.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추신수가 밀어친 타구가 아슬아슬하게 파울이 됩니다.

SSG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공은 폴 바깥을 맞고 떨어졌습니다.

전광판을 통해 영상을 본 추신수는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판정이 번복되면서 추신수는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SSG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추신수/SSG] "경기도 타이트하게 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간절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비디오 보면서 파울 폴을 맞았을 때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우완투수로 자리매김한 삼성 원태인은 키움에게 혼쭐이 났습니다.

1회부터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원태인은 키움 포수 박동원에게 2회와 4회 연거푸 솔로 홈런을 내준 뒤 6회엔 투런포까지 얻어맞고 3연타석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원태인은 허탈한 듯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시즌 2패와 함께 0점대를 바라보던 평균자책점은 2.13으로 치솟았고, 삼성은 이틀 연속 키움에 덜미를 잡혀 선두를 내줬습니다.

LG는 NC에 7회까지 5대0으로 뒤지다 9회말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도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혼자 5타점을 올린 베테랑 이성열의 활약으로 롯데를 완파하고 하루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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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84108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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