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대기층 아래 옥상비상구 수두룩

백승우 swpaik@mbc.co.kr 2021. 5. 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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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옥상 비상구를 찾지 못해 숨진 군포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실시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실태 조사 결과 관내 공동주택 5천9백여곳 가운데 옥상출입구가 최상층이 아닌 건물이 1,8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아파트 최상층에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소방설비가 있고 옥상비상구는 그 아래층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에서 주민 2명이 최상층인 기계실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옥상출입문은 한 층 아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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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옥상 비상구를 찾지 못해 숨진 군포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실시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실태 조사 결과 관내 공동주택 5천9백여곳 가운데 옥상출입구가 최상층이 아닌 건물이 1,8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아파트 최상층에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소방설비가 있고 옥상비상구는 그 아래층이었습니다.

또 옥상 비상구 유도등이 없는 건물도 1,300여곳이었습니다.

소방법상 옥상출입문 유도등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고, 기계실 출입 부분에 대한 주택법상 안전 기준도 없어 현재로선 아파트가 자체 조치하도록 권고하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에서 주민 2명이 최상층인 기계실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옥상출입문은 한 층 아래였습니다.

백승우 기자 (swpai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84102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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