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대기층 아래 옥상비상구 수두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민들이 옥상 비상구를 찾지 못해 숨진 군포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실시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실태 조사 결과 관내 공동주택 5천9백여곳 가운데 옥상출입구가 최상층이 아닌 건물이 1,8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아파트 최상층에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소방설비가 있고 옥상비상구는 그 아래층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에서 주민 2명이 최상층인 기계실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옥상출입문은 한 층 아래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옥상 비상구를 찾지 못해 숨진 군포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실시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실태 조사 결과 관내 공동주택 5천9백여곳 가운데 옥상출입구가 최상층이 아닌 건물이 1,8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아파트 최상층에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소방설비가 있고 옥상비상구는 그 아래층이었습니다.
또 옥상 비상구 유도등이 없는 건물도 1,300여곳이었습니다.
소방법상 옥상출입문 유도등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고, 기계실 출입 부분에 대한 주택법상 안전 기준도 없어 현재로선 아파트가 자체 조치하도록 권고하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에서 주민 2명이 최상층인 기계실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옥상출입문은 한 층 아래였습니다.
백승우 기자 (swpai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84102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방미 출국…'백신 동맹' 가속·'남북관계 자율성' 설득
- '라마단' 기간에 합숙…이슬람 사원 무더기 확진
- 전산 조작해 카드값 갚고 달러 사고…막 나간 은행원들
- '손가락'이 촉발한 혐오와 갈등…치유의 해법 없나?
- 하루 관광객 3만 명인데…"마스크 안 쓰고 명단도 없고"
- [제보는 MBC] 먹다 남은 것까지 갈아 넣고…"개밥도 이렇게 안 준다"
- [단독] "꼭대기 층에 있을 줄 알았는데"…숨어 있는 '옥상 출구'
- "억지로 밥 먹이고 상습 폭행"…원장이 교사 직접 신고
- '차박'이 뜨자 바다가 운다…버려진 양심
- [단독] 미국 상무부의 '특별한 초청장'…선물 보따리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