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6골 터지고 울산 승리로 막 내린 현대가더비, 축구의 찐맛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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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승리로 끝난 102번째 현대가(家)더비는 K리그1 선두 다툼을 벌이는 두 팀답게 축구의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모두 보여준 명승부였다.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울산은 2019년 5월 12일 2-1 승리 이후 K리그1서 전북전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끝에 전북전 승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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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울산 현대의 승리로 끝난 102번째 현대가(家)더비는 K리그1 선두 다툼을 벌이는 두 팀답게 축구의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모두 보여준 명승부였다.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울산은 승점 30점이 되며 전북(승점 29점)을 제치고 3월 16일 이후 다시 K리그1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팀 합쳐서 5장의 경고가 나왔지만, 이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고였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는 없었다. 페어플레이 속에서 경쟁을 벌이며 승패를 나눴다.
특히 5번의 골 장면은 그 하나하나가 베스트 골 장면이었다. 울산의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전반 8분 김민준의 골은 노련한 전북 수비진을 뚫는 21세 공격수의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24분과 26분 연거푸 터진 한교원의 골 장면은 전북이 왜 강팀인지 보여줬다. 특히 도움 1위 김보경이 한교원을 보고 올린 크로스의 정확도는 놀라울 정도였다.
울산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키커가 있었다. 바로 윤빛가람이었다. 울산이 1-2로 뒤진 전반 35분 윤빛가람은 정확한 코너킥으로 힌터제어의 동점골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프리킥으로 불투이스의 역전골도 도왔다.
그리고 울산의 쐐기골이 된 후반 30분 이동준의 추가골은 울산의 빠른 침투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경기력의 수준도 높았다. 울산은 2선의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쳤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전북은 부분 전술로 울산 수비를 위협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게다가 두 팀은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다툼을 벌였다. 지루할 틈이 전혀 없는 경기였다.
높은 수준의 경기 속에서 승리의 여신은 울산에 미소를 지었다. 울산은 2019년 5월 12일 2-1 승리 이후 K리그1서 전북전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끝에 전북전 승리를 했다. 65일 만의 1위 탈환은 더욱더 뜻깊은 결과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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