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케인 붙잡을 유일한 방법은.. '우승 야망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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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따라서 떠날 것이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폴 스튜어트의 경고다.
케인으로서는 토트넘을 떠나야 우승의 기쁨을 누려볼 수 있다.
그는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야 우승 기회가 있다고 느낄 것"이라며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에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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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따라서 떠날 것이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폴 스튜어트의 경고다.
스튜어트는 최근 영국 ‘PA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케인은 우승을 원했다. 지금 이적하지 않으면 기회를 얻지 못한다. 케인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야망이 더 큰 팀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토트넘에 있으면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의미였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빅6로 불리지만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밀린다. 토트넘이 이 팀들을 이기고 우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췄지만,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게다가 토트넘의 최근 행보는 우승 도전을 원하는 팀으로 보이지 않는다. 케인으로서는 토트넘을 떠나야 우승의 기쁨을 누려볼 수 있다.
스튜어트는 “토트넘은 맨시티, 맨유, 첼시와 이적 시장에서 경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토트넘에 야망이 없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여줬다”며 케인은 토트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튜어트는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따라갈 수 있다”며 케인의 거취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도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야 우승 기회가 있다고 느낄 것”이라며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에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3년 6월,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팀에 대한 애정이 식을 수밖에 없다. 미래가 없는 팀에서 뛰고 싶은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은 이들에게 야망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런 움직임이 없다. 야망을 보이지 않으면 손흥민, 케인을 시작으로 엑소더스가 벌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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